트렌친

[Posted: 2005.04.08. 03:10]

 

 

트렌친이라는 평화로운 마을과 그곳을 대표하는 성입니다.

그곳에서 도로를 잘 못 진입하여 벌금을 500 체코크라운 물었습니다.

일방통행은 아닌데 일반승용차와 오토바이는 진입하면 안 된다는 조그마한 경고판이 있었고 그것을 못 보고 들어갔기 때문에....

(경고판도 우리나라의 그것과 다릅니다.)

처음에 법규를 위반한 것이 없다고 우겼더니 경찰이 저를 경찰차에 타라고 하더군요

공무집행방해죄로 연행이라도 하는 줄 알았는데, 교통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저를 데리로 가서 위반한 사실을 설명해 주는 것이었습니다.

유럽에서는 운전 중 우선차선 표지 등 교통관련 표지판을 아주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.

 

Trencin, Slovakia, 03 April 2005